4월 취업자 수 증가폭 다시 20만명대 추락…청년실업률도 0.7%p 상승
상태바
4월 취업자 수 증가폭 다시 20만명대 추락…청년실업률도 0.7%p 상승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6.05.11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한 달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떨어지고 청년실업률도 0.7%포인트 상승하는 등 고용시장에 봄철 한파가 거세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는 107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2000명(2.1%) 늘었다.

특히 15~29세 청년 실업자는 48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9000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청년실업률은 10.9%로 1년 전 10.2%보다 0.7%포인트 올랐다.

▲ <자료=통계청>

연령계층별 실업자 수는 60세 이상에서 6000명(6.6%)이 증가했지만 그 외의 연령계층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실업률은 3.9%로 작년 4월과 동일했다.

연령계층별 실업률은 15~19세·25~29세에서는 상승한 반면 60대 이상은 전년과 동일했고 그 외 연령계층에서는 모두 하락했다.

4월 취업자 수는 2615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5만2000명(1.0%) 증가에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1월 33만9000명에서 2월 22만3000명으로 내려앉았지만 3월 3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고용률은 60.3%로 작년 4월과 동일했다. 다만 계절조정 고용률은 60.1%로 전달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7%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올랐다.

경제활동인구는 2722만8000명으로 작년 4월보다 27만4000명(1.0%)이 늘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2.8%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