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장치 결함 재규어·렉서스 4198대 리콜…벤츠 SLK200은 배선 설계 오류
상태바
연료장치 결함 재규어·렉서스 4198대 리콜…벤츠 SLK200은 배선 설계 오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5.11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 <자료=국토교통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재규어 XE 등 2개 차종 2331대와 한국토요타의 렉서스 GS350 등 2개 차종 4198대가 연료장치 결함 등으로 리콜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재규어 XE·XF 2개 차종은 연료필터와 연료공급호스를 연결하는 부품의 설계 결함으로 호스가 이탈돼 연료가 샐 경우 시동 꺼짐 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4년 11월4일부터 올해 2월25일까지 제작된 2331대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스포츠와 이보크에서는 엔진 메인 전기 배선이 엔진의 일부 부품과 간섭돼 피복이 벗겨져 합선될 경우 엔진 관련 전기회로가 단선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7월9일부터 10월16일까지 제작된 464대다.

2014년 10월3일 제작된 디스커버리스포츠 1대와 2014년 12월18일 제작된 이보크 1대는 앞면과 우측 등 창유리 접착제의 접착 성능 불량으로 주행 중 창유리가 차량에서 이탈될 가능성도 발견됐다.

2013년 11월4일 제작된 재규어 XF 1대에서도 운전석 에어백 내부 부품 불량으로 사고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전개되지 않아 운전자가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2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점검 후 교환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수입·판매한 렉서스 IS250와 GS300에서는 연료 라인의 연료 압력센서 조립 불량으로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04년 9월27일부터 2007년 9월6일까지 제작된 4198대다.

2015년 12월22일부터 올해 2월5일까지 제작된 아발론 3대에서는 조수석 승객감지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조수석의 탑승객을 인지하지 못해 사고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2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환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SLK 200은 배선 설계 오류로 예비전원이 공급되지 않을 경우 P단 기어 변속과 주차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경사로 등에서 주·정차시 차량이 움직이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리콜대상은 2015년 4월29일부터 7월23일까지 제작된 26대로 12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배선 점검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080-333-8289), 한국토요타자동차(렉서스 080-4300-4300, 아발론 080-525-8255),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자료=국토교통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