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리운전자 등 야간 이동노동자 쉼터 새벽 6시까지 연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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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리운전자 등 야간 이동노동자 쉼터 새벽 6시까지 연장 운영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5.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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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대리운전자 등 야간 이동노동자를 위해 지난 3월 문을 연 휴(休)서울이동노동자쉼터 운영시간이 새벽 5시에서 6시까지 연장되고 건강·금융·복지 관련 정기적인 상담과 교육도 실시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쉼터를 이용한 야간이동노동자 대부분이 첫차가 운행하는 새벽 6시경으로 운영시간을 연장해 달라는 요청이 많아 이를 반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18일 개소한 휴서울이동노동자쉼터는 4월말까지 총 1039명의 야간이동노동자들이 이용했다. 1일 평균 40명 내외로 가장 많은 노동자가 이용하는 시간은 2~5시였다.

현재 쉼터에는 휴대폰충전기와 컴퓨터를 비롯해 안마의자 2대, 발마사지 2대, 건식 족욕기 2대 등이 비치돼 있으며 모임·회의가 가능한 공간도 조성해 신규대리운전자들에게 경력자들의 노하우를 전달 할 수 있는 네트워크 형성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최근 늘고 있는 여성대리운전기사를 위한 여성전용공간도 쉼터 내에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공공서비스를 받기 힘든 야간노동자의 특성을 반영해 건강·금융·법률·전직 등 무료상담과 교육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신논현역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퀵서비스 기사를 중심으로 한 2호점 장교쉼터와 대리운전기사 중심의 3호점 합정쉼터를 추가로 개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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