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188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116.9% 감소하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적자전화한 것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경기 침체에 따른 선가하락으로 조선부문 수익성 악화와 정유부문 정제마진 하락 등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매출은 13조5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 8.7% 감소했다.
드릴십 건조 비중 감소와 플랜트부문 주요 발전 공사 완료 등이 전 분기 대비 매출감소 요인이었다.
지난해 1분기 3197억원을 기록했던 당기순이익도 올 1분기에는 91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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