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보다 빠른 데이터 입출력 속도”…내게 맞는 SSD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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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보다 빠른 데이터 입출력 속도”…내게 맞는 SSD는?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6.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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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HDD보다 비싼 가격 탓에 진입 장벽이 높았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가 지속적인 가격 하락 등으로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에 내장해 사용하는 기존 SSD와 달리 휴대가 가능한 외장 SSD는 기본적으로 데이터 입출력 속도가 빠르고 외부 충격에 견디는 내구성에서도 HDD보다 강점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19년 전 세계 SSD 시장규모는 HDD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판되고 있는 주목할 만한 외장형 SSD 제품 6종을 살펴본다.

 

국내 외장하드 개발 제조사인 새로텍의 ‘팜 미니’는 MLC 낸드 플래시 타입의 mSATA가 내장돼 초고속, 저전력, 무소음, 무진동의 뛰어난 안정성을 가진 초소형 외장 SSD다.

가로 3.5cm, 세로 8cm로 신용카드보다 작고 두께 6mm, 무게 29g으로 가벼워 주머니, 핸드백, 가방 등에 넣어 휴대할 수 있다.

초고속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내기 위해 SATA3(6Gb/s)와 UASP를 지원하는 최신 컨트롤러를 채택해 USB3.0 인터페이스를 가진 제품으로는 256GB기준 최고 480MB/s의 속도를 발휘한다.

WTG(Windows To Go)를 지원해 윈도우를 이동식 저장장치에 설치해 어느 PC에서나 사용할 수 있고 OTG 젠더를 기본 제공해 스마트폰, 태블릿 PC의 대용량 확장 메모리로도 사용 가능하다.

데이터는 물론 OS까지 통째로 원하는 시간에 자동 백업할 수 있는 NTI 백업 소프트웨어를 기본 소프트웨어로 탑재해 파일과 폴더 백업뿐만 아니라 시스템 전체 백업을 지원한다.

자신만의 PC 환경으로 만들어주는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솔루션인 이지 워크스페이스가 탑재된 ‘팜 미니 스마트’ 모델은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어떤 PC에서도 자신의 PC에 있던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팜 미니는 128GB, 256GB, 500GB, 1TB 용량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태블릿 PC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OTG 젠더와 USB 케이블, 제품 보호용 파우치를 기본 제공한다.

지난해 1월 ‘T1’으로 외장 SSD 시장의 문을 연 삼성전자는 휴대용 SSD ‘T3’를 선보였다.

HDD보다 최대 4배 빠른 450MB/s의 읽기·쓰기 속도를 구현해 고용량의 초고해상도 4K UHD 영상 데이터도 자유롭게 처리할 수 있으며 250GB, 500GB, 1TB, 2TB 4가지 용량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세련된 느낌의 프리미엄 디자인에 회색 톤의 메탈케이스를 채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명함 사이즈의 크기에 무게는 50그램 수준이다.

충격방지 프레임을 적용해 2미터 높이에서 떨어지거나 5톤 트럭이 밟고 지나가는 충격에도 견딜 수 있고 256 비트(bit) AES 암호화 엔진을 탑재해 보안성까지 높였다.

USB 3.1 C타입 커넥터를 채용해 최신 IT기기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호환되는 케이블을 연결할 경우 USB 데이터통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스마트 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외장 메모리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저장장치 전문 제조사 엠지텍이 외장 SSD ‘테란 3.1’은 USB 3.0을 능가하는 빠른 속도를 갖췄고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좀 더 화려한 외장SSD인 테란 3.1T는 테란 3.1과 동일한 성능을 갖춘 USB 3.1 외장 SSD로 티타늄 실버, 샴페인 블랙, 샴페인 레드의 3종으로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시크릿베리(보안기능), 스마트기능(외장하드 자체에 소프트웨어 설치)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기능은 어디서나 집에서 쓰는 것처럼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고 시크릿베리는 256비트(bit) 암호화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콤팩트 포터블 외장 SSD ‘SL-BG’ 시리즈는 일반 명함이나 신용카드보다 크기가 작은 콤팩트한 사이즈(가로 3.7cm, 세로 7.82cm, 두께 0.94cm)에 약 35g의 가벼운 무게로 셔츠의 앞주머니나 명함 지갑 속에 간편하게 넣어 다닐 수 있다.

기존 외장 HDD보다 약 7배 빠른 약 450㎆/s의 읽기 속도와 USB3.0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대용량의 데이터를 복사하거나 불러올 때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한다.

편리한 백업 기능, 강력한 보안 성능 등 데이터 관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데이터를 빠르고 간편하게 백업할 수 있는 내장 소프트웨어(Back Up Manager)를 지원해 손실 위험 없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고 허가되지 않은 외부 접근으로부터 주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강력한 보안 솔루션도 제공한다.

데이터 보안 소프트웨어인 패스워드 프로텍션 매니저를 기본 탑재하고 있어 개인과 업무용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한 파티션으로 보안 공간과 일반 공간을 분할할 수 있어 정보보호 기능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알루미늄 메탈 소재를 적용한 SL-BG 시리즈는 블랙과 실버 2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도시바는 자체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생성해 케이블 없이도 무선으로 접속하는 데이터비용 걱정 없이 저장·공유·스트리밍이 가능한 휴대용 무선 외장 SSD ‘칸비오 에어로모바일’을 선보인다.

칸비오 에어로모바일은 편의성과 SSD의 성능·내구성을 결합한 휴대용 유·무선 스토리지다.

케이블이나 인터넷 연결 없이도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PC 등 모바일 디바이스와 손쉽게 연결해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 저장(백업), 공유, 스트리밍(재생) 할 수 있다.

최신 USB 3.0 인터페이스 채택으로 대용량의 자료를 전송할 경우 최대 5Gb/s의 빠른 파일전송을 시스템 끊김 없이 지원한다.

차세대 저장장치인 SSD를 탑재해 성능, 안정성, 데이터 신뢰성, 휴대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120g의 초경량 콤팩트한 디자인의 휴대성을 극대화했으며 한 손에 들어오는 부드러운 그립감으로 휴대 시 느껴지는 만족감이 크다.

내장(Built-in) SD카드 슬롯을 지원해 SD카드에 저장된 사진, 동영상 등을 현장에서 직접 전송(공유)하거나 자동 백업 할 수 있고 메모리 확장에 따른 지속적인 촬영도 가능하다.

인터넷 패스스루 모드를 지원해 무선통신 중에도 인터넷 검색, 이메일 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커넥티드 TV, 미디어 플레이어, DLNA, 스마트 TV, 블루레이 플레이어용 앱 등을 활용하면 외장 SSD에 저장된 콘텐츠를 큰 화면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바일 기기를 위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윈도우 8.1·8·7, 맥 OS X 10.7·10.8 등 운영체제와의 호환성을 제공한다.

용량은 128GB로 출시되며 고품질의 배터리 셀 탑재로 최대 8시간의 연속 비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클래러스의 휴대용 SSD ‘비텐(Be10)’은 mSATA3.0과 USB3.0을 지원해 읽기속도는 최고 440MB/s, 쓰기 속도는 420MB/s다.

별도 연결 케이블 없이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의 USB 포트에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용량은 120GB에서 1TB로 다양하고 9㎜의 얇은 두께에 36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높다.

분실 등에 따른 데이터 보안 문제를 없애기 위해 보안 소프트웨어를 기본 제공하며 최신 태블릿이나 휴대폰과 연결하는 OTG(On To Go) 기능, 집이나 사무실에서 쓰는 내 PC 환경 그대로 어디서나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WTG(Window To Go)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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