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채용 1순위는 “능력보다 태도·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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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채용 1순위는 “능력보다 태도·인성”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6.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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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채용 시 능력보다는 태도와 인성이 더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4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2%가 밝고 예의 바른 태도를 지닌 지원자를 채용 1순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자신감 넘치고 열정적인 지원자(18.4%), 회사·직무에 대한 이해가 높은 지원자(18.4%), 직무 관련 경험이 많은 지원자(13.4%) 등의 순이었다.

해당 유형의 지원자를 뽑고 싶은 이유로는 적응을 잘하고 오래 다닐 것 같아서(50.6%·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또한 발전 가능성이 크고 성장이 빠를 것 같아서(27.9%), 조직 분위기를 좋게 만들 것 같아서(19.1%), 위기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버틸 것 같아서(11.9%), 업무 퍼포먼스가 뛰어날 것 같아서(7.9%) 등의 이유가 있었다.

반면 신입 채용에서 가장 뽑기 싫은 지원자는 태도가 불손하고 예의가 없는 지원자(37%)를 첫 번째로 꼽았다.

기본적인 자격 조건도 못 갖춘 지원자(16.9%), 자신감 없고 소극적인 지원자(12.4%), 회사·직무에 대한 이해가 낮은 지원자(11.2%), 서류 오타·면접 지각 등 기본이 안 된 지원자(9.3%) 등도 기피하는 지원자 군에 속했다.

이들을 뽑기 싫었던 이유로는 적응을 못하고 금방 관둘 것 같아서(49.6%·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으며 조직 분위기를 흐릴 것 같아서(45.1%), 업무 능력이 떨어질 것 같아서(24.1%), 발전 가능성이 적고 성장이 더딜 것 같아서(16%) 등의 순이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많은 구직자들이 과도하게 스펙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있지만 정작 기업이 신입지원자를 평가할 때는 기본적인 인성이나 태도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며 “입사 후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과 열정을 중심으로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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