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독일 가스기업에 카셰어링용 투싼 수소전기차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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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독일 가스기업에 카셰어링용 투싼 수소전기차 공급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6.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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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슈미트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COO(왼쪽)와 크리스찬 부르크 린데 총괄 임원이 전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가스 기업 린데에 카셰어링용 수소전기차를 수출하며 친환경차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

현대차는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린데 아고라사옥에서 ix35 FCEV(투싼 수소전기차) 50대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린데는 투싼 수소전기차를 오는 16일 새롭게 출범하는 계열사 ‘비제로(BeeZero)’의 무공해 카셰어링 서비스에 활용한다.

비제로는 최근 이동수단의 중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카셰어링과 무공해라는 두 가지 트렌드가 합쳐진 신개념 사업으로 뮌헨과 주변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린데 관계자는 “수소 기술은 미래 이동 수단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비제로의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는 수소기술 발전에 대한 기여뿐만 아니라 미래 에너지의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업계 최대의 수소전기차 법인 판매를 기록했다”며 “수소전기차를 통한 무공해 카셰어링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연 만큼 친환경차 시장의 선도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ix35 FCEV는 이번 공급을 포함해 현재 유럽 13개국에 250대가 넘게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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