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출시 15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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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출시 15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 돌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6.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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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직원이 기가 와이파이 홈 100만 번째 가입자의 매장에 공유기를 설치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이 출시 15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기가 와이파이 홈은 무선네트워크 표준인 802.11.ac 규격을 지원해 최고 867Mbps의 무선 속도를 제공한다.

송신 출력세기가 기존 와이파이보다 2배 높은 17dBm이며 커버리지(범위)와 속도가 뛰어나고 집안 곳곳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이용해 끊김 없이 기가급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

AP(Access Point)의 메모리 용량도 2배로 많아 온 가족이 이용해도 속도가 떨어지지 않고 UHD TV 등 대용량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서비스와 동시에 사용해도 느려지지 않는다.

기가 와이파이 홈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기가 인터넷과 동시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모바일 상품과의 연계도 늘어나 대용량 데이터를 편리하게 사용하게 됐다고 KT는 밝혔다

KT 관계자는 “기가 와이파이 홈은 기가 인터넷의 성장을 뒷받침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했다”며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지난 5월 말 기준 160만을 돌파하는 데도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가 와이파이 홈을 활용해 자녀 귀가 시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발송하는 스마트 아이홈, 특정 단말의 와이파이 접속을 제어하거나 와이파이를 통해 외부에서 가정 내 PC에 접속하는 기능 등 속도와 안정성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등장할 예정이다.

안테나, 메모리 등을 대폭 개선해 더 빠른 속도와 넓은 커버리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와이파이 서비스도 출시 예정이다

한편 KT는 100만 번째 가입자인 임윤택(63세·남)씨에게 기가급 무선 속도를 100% 체감할 수 있는 최신형 삼성 기가 노트북을 증정했다.

서울 종로구에서 코인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임씨는 ”손님 대부분이 1시간이 넘는 세탁 대기시간을 스마트폰 사용으로 보내고 있어 성능 좋은 무선공유기 구매를 고려해 왔다”며 “이왕이면 속도가 빠르고 동시에 여러 명이 이용해도 안정적인 게 좋을 것 같아 가입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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