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동남아 지역에서 첫 해외 현장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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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동남아 지역에서 첫 해외 현장경영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05.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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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크라카타우포스코 현지직원으로부터 조업현황을 브리핑 받고 있다. <포스코 제공>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취임 후 첫 해외 현장경영을 동남아 지역으로 선정했다.

9일 권 회장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를 시작으로 태국 타이녹스, 미얀마 포스코를 연속 방문한다.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는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스틸이 합작한 동남아 최초의 일관제철소다.

가동초기 현지 근로자들의 경험 부족으로 한때 가동 중단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 일 5000톤의 슬라브와 후판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공급하고 있다.

이날 권 회장은 제철소 현장을 살펴보고 기숙사도 방문해 파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산 철광석 사용과 부산물 재활용 등 저원가 조업기술 적용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수익성 확보를 위한 내수 판매 확대와 조선용 후판 및 중장비, 풍력타워용 고급제품 등 제품을 다양화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권 회장은 10일 태국 타이녹스와 미얀마 포스코를 잇달아 방문해 해외에서도 ‘POSCO The Great’ 달성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철강 본원경쟁력 회복을 강조하고 있는 권 회장이 생산현장을 찾는 이유는 본원경쟁력 강화는 현장에 답이 있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을 때 가능하다는 신념 때문이다.

이에 따라 취임식 직후 제철소를 방문해 현장경영 의지를 분명히 한 권 회장은 이후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고객사 방문에 이어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엠텍, 포스코켐텍, 포스코플랜텍 등 계열사 근무 현장도 잇달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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