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새 국토면적 여의도 27배 증가…간척지 신규등록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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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국토면적 여의도 27배 증가…간척지 신규등록 영향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5.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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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척지 조성으로 30.8㎢가 증가한 전남 고흥군 고흥만

전 국토의 등록면적이 10년 전에 비해 여의도의 223.7배인 64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14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지적공부등록 기준 전 국토의 등록면적은 1년 새 여의도면적의 27배인 78㎢ 증가한 1만266㎢다.

산업용지 확보를 위한 간척지 신규등록이 국토면적 증가 요인이었다.

이번 지적통계를 살펴보면 도로와 법인 소유 토지는 증가추세인 반면 농지와 개인 소유 토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년간 도로는 117.2% 증가한 반면 농지는 12.3% 감소했다.

국토의 32.4%는 국·공유지로 최근 5년간 법인소유 토지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시(재)개발, 경지정리 등이 완료돼 경계점을 좌표로 등록한 수치지역도 국토 면적 대비 4.7%(4711㎢)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대 면적은 국토의 19%(1만9028.9㎢)인 경상북도가 차지했으며 가장 작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로 464.9㎢였다.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넓은 지역은 강원도 홍천군(1819.7㎢), 인제군(1645.2㎢), 경북 안동시(1521.9㎢)순이었으며 가장 작은 곳은 부산 중구(2.8㎢)였다.

지적통계연보는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언론사 등 600여 기관에 900부를 배부되며 자세한 내용은 온나라 부동산포탈, 국토교통통계누리, 통계청 e-나라지표, 국가공간정보포털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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