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8일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에는 비가 약하게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고 오후에 내륙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

남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 일부 전라남도와 경상남북도, 제주도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고 아침까지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는 제주도남쪽 먼 바다는 오늘(8일)부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오늘 오후부터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제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은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km 속도로 서북서진 하고 있다.

이 태풍은 오늘 타이완을 지나 내일(9일) 중국 남동부지역으로 상륙한 후 북상하다가 11일경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태풍의 강도와 이동경로는 주변 기압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겠다.

내일(9일)과 모레(10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