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분기 영업이익 6158억원…18분기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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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분기 영업이익 6158억원…18분기 만에 최대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6.07.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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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기초소재부문 원료 안정화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제품 수요 호조로 2분기 61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11년 3분기 이후 18분기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G화학은 21일 올해 2분기 매출액 5조2166억원, 영업이익 6158억원, 순이익 3856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9.3%, 순이익은 9.3%가 증가한 실적이다.

이전 분기보다는 매출 7.0%, 영업이익 34.5%, 순이익 14.0%가 각각 증가했다.

▲ <자료=LG화학>

사업부문별로는 기초소재부문이 매출액 3조6528억원, 영업이익 649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39.2%가 각각 증가했다.

전지부문은 매출액 8090억원, 영업손실 3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0.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액 6496억원, 영업손실 1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3.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2분기 실적 호조 요인과 관련해 LG화학은 기초소재부문 원료 안정화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제품 수요 호조로 수익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지부문은 소형전지의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 매출 부진과 자동차전지의 미래 투자 비용 증가,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전방산업 둔화에 따른 판가 인하 지속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3분기 사업전망과 관련 LG화학은 “기초소재부문은 고부가제품 매출 지속 확대와 원료가 안정화를 기반으로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지부문은 소형전지는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등으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고 자동차·ESS 전지는 신규 모델 중심의 물량 지속 확대가 전망되고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실적 개선은 제한적이지만 수처리 필터와 기능성 필름 등의 신규 투자를 지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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