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반기 미국 드럼세탁기 매출액 1위…점유율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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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상반기 미국 드럼세탁기 매출액 1위…점유율 27.2%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6.07.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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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뉴욕 맨하튼에서 유명 영화배우 말린 애커맨(왼쪽)과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총괄 데이비드 반더월이 트윈워시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25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는 드럼세탁기 브랜드별 매출액 기준 상반기 점유율 27.2%로 1위를 기록했다.

900달러가 넘는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점유율 32.8%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2분기 점유율도 28.1%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2위와의 격차도 6%포인트 이상으로 벌렸다. 900달러가 넘는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점유율 31.3%로 1위를 지켰다.

이 같은 판매 성장세는 지난해 말 미국에 출시한 트윈워시가 견인하고 있다.

트윈워시는 당초 목표했던 판매량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다. 특히 기존 드럼세탁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미니워시의 경우 1분기보다 2분기에 2배 이상 팔렸다.

실제 900달러가 넘는 LG 프리미엄 제품의 2분기 판매는 1분기 대비 15% 가량 늘었다.

트윈워시는 고가 모델의 경우 약 2500달러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가운데 가장 비싸다. 건조기와 함께 구입하면 5000달러에 육박한다.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2007년 처음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9년 연속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사장)은 “세계 가전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트윈워시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드럼세탁기 1위 자리를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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