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마당 총회서 주민참여예산 사업 최종 확정
상태바
서울시, 한마당 총회서 주민참여예산 사업 최종 확정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8.16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19일과 20일 ‘2016년 주민참여 예산사업 한마당 총회’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민참여 예산위원, 사업 제안자, 예산 전문가, 일반 시민, 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1일 약 3000여명 이상 참여하는 서울시 재정분야 시민축제다.

서울시는 지난 4월1일부터 5월20일까지 20개 주제에 3815건 5374억원 규모의 사업에 대한 시민제안을 받았다.

제안된 사업은 서울시 사업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 예산 위원회의 서면심사와 분과심사를 통해 502건 447억원 규모로 선정됐다.

이날 서울광장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 심사를 통과한 502개 시정참여형 사업이 주제별로 소개되고 25개 자치구는 주민이 선정한 238개 사업을 전시·홍보한다.

주요 시정참여형 사업으로는 ‘50+세대 사회활동 지원, 디자인을 통화 고령화 사회 대비, 걷기 편한 보도 만들기’ 등의 주제가 전시된다.

지역참여형 사업으로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안전한 이면도로 관리, 청소년 프로그램 확장’ 등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이 홍보된다.

주민참여예산 히스토리관에서는 2012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의 발자취가 소개한다. 또한 서울시 예산낭비신고 센터를 홍보해 서울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시민 감시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그밖에 포토존, 거리공연, 주민참여예산 사진전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시민 누구나 서울시 예산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주민이 제안한 사업 선정을 위해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전자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시민 전자투표(엠보팅)는 지난 8일부터 실시해 11일 현재 5만여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가 종료되는 오는 20일 오후 2시까지는 약 10만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주민참여 예산사업 500억원에 대한 최종 선정 결과는 20일 오후 4시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되는 233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발표되며 선정사업은 2017년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편성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장혁재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시민이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민관이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서울형 협치로 진행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