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3개 차종, 4473대 리콜…엔진커버 설계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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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3개 차종, 4473대 리콜…엔진커버 설계 결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8.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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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콜 대상 자동차. <자료=국토교통부>

재규어랜드로버 3개 차종에서 엔진커버 설계 결함과 시동 모터 케이블 배선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디스커버리스포츠와 이보크에서 엔진 설계 결함이 발견됐다.

엔진을 보호하는 엔진 커버의 돌출 부위가 설계 결함으로 길게 만들어져 연료호스와 접촉하게 되면서 마찰로 인해 연료호스가 손상될 경우 연료가 새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리콜대상은 2015년 3월5일부터 올해 4월22일까지 제작된 4457대다.

또한 재규어 F-PACE에서는 시동 모터 케이블의 배선 결함으로 주변 부품과의 마찰로 케이블이 마모될 경우 배선이 단락돼 주행 중 엔진이 멈추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올해 3월3일부터 6월15일까지 제작된 16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5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점검과 교체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수입·판매한 B200 CDI 등 3개 차종에서는 엔진 하부를 보호하는 언더커버가 착오로 설치되지 않아 전면 범퍼의 하부 보강재가 정상적으로 고정되지 않게 돼 보행자와의 차량 충돌 시 보행자의 상해 위험이 증가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1월25일부터 12월9일까지 제작된 B200 CDI 등 3개 차종 5대이며 19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점검과 장착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화창상사가 수입·판매한 인디언 치프 빈티지(CHIEF VINTAGE) 등 6종 오토바이에서는 ECM(엔진 제어 모듈)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 안에서 불완전 연소된 연료가 배기관 라인 안쪽으로 흘러 들어가 배기관 온도 상승과 주변 부품에 화재를 일으킬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11월7일부터 올해 5월18일까지 제작된 6개 차종 149대이며 24일부터 화창상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ECM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랜드로버 080-337-9696, 재규어 080-333-8289),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 화창상사(02-2279-017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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