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도 금융회사에 설비설치·신규고용·교육비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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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의도 금융회사에 설비설치·신규고용·교육비용 지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9.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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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부터 처음으로 금융산업분야에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10명 이상의 내국인을 상시 고용하는 국내외 금융회사가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신규법인으로 창업하거나 외국계 금융회사가 본부나 지점을 여의도 금융중심지로 이전할 경우 사업용설비설치자금, 신규고용자금, 교육훈련자금 분야의 보조금 지원대상이 된다.

사업용설비설치자금은 해당 금융기관이 기계설치, 전자장비 설비 등을 갖추는데 필요한 금액으로 필요자금의 10%이내를 지원한다.

신규고용자금은 해당 금융기관이 신규로 직원을 채용할 때 1명당 6개월까지 최대 50만원을 보조해 준다.

교육훈련자금은 해당 금융기관이 직원을 교육시킬 때 교육훈련인원 1명당 6개월까지 최대 50만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다만 여의도 금융중심지내에 위치해 보조금 지원자격을 갖춘 금융기관은 이들 3개 분야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지만 사회적기업이나 사회적협동조합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용협동조합은 신규고용자금만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4일까지 분야별 기업의 보조금 지원요청 신청을 받은 후 외부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보조금심의실무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올해 12월부터 보조금이 지급된다.

김선순 서울시 창조경제기획관은 “이번 보조금 지원이 많은 금융회사가 여의도로 움직이는 계기가 돼 좋은 일자리가 생겨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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