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세계불꽃축제, 오후 2시부터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차량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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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세계불꽃축제, 오후 2시부터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차량 통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10.05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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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역은 무정차 통과 또는 출입구 폐쇄 예정
▲ 5일 ‘한화와 함께하는 2016 서울세계 불꽃축제 미디어데이’에서 일본팀이 불꽃을 설치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9시30분까지 서울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양방향 도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도 이용할 수 없다.

서울시는 오는 8일 ‘2016 세계불꽃축제’를 맞이해 여의도 일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돕기 위한 교통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서울콘서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등 같은 날 많은 행사가 예정돼 있어 큰 혼잡이 예상된다.

이날 통제 시간 동안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21개 노선은 임시 우회 운행된다. 해당 버스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사전에 우회 경로와 정류소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오후 4시부터는 지하철 5·9호선이 총 92회 증회 운행된다. 다만 연장운행은 하지 않는다.

지하철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5호선 여의나루역에 한해 원칙적으로 지하철 무정차 통과 또는 역사 출입구가 폐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행사직전이나 행사종료 후 큰 혼잡이 예상되는 여의나루역(5호선) 대신 인근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 등을 이용해 귀가하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 세계불꽃축제 차량 통제 구간.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불꽃축제를 관람하는 시민들로 인해 행사장 일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 이동차량의 시야 방해로 보행자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행사장 주변도로 뿐만 아니라 불꽃을 조망할 수 있는 이촌지역, 노량진, 여의도 인근 교량에도 단속 인력을 집중 배치해 행사시작 3시간 전부터 주차 질서 유지에 나선다.

계도에도 차량을 이동하지 않아 소통을 심각하게 방해할 경우 과태료 부과는 물론 견인도 감행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들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돕기 위해 행사장 일대 지하철역․버스정류소․여의도 주변 교량에는 질서유지 인력이 집중 배치될 예정이다.

이날은 서울콘서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 등으로 이른 시간부터 혼잡이 예상돼 시는 혼잡시간대를 피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으로 오전 8시30분부터 11시512분까지 여의도 일대를 포함한 창덕궁~숭례문~노들섬 구간과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노들나루공원~시흥행궁 구간이 세부 구간별로 약 10~20분씩 통제된다.

통제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정상 운영되며 일반차로를 경유하는 버스는 임시 우회해 운행된다.

교통 대책에 따른 통제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지하철․운행 계획은 서울시 교통정보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를 통해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올해는 세계불꽃축제뿐만 아니라 평소보다 더 많은 행사로 예년에 비해 도로와 지하철의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질서를 유지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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