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연말연시 기간 동안 각종 이벤트와 급증하는 유무선 트래픽에 대비하기 위해 네트워크 안정운용 대책을 마련하고 특별 관리 기간을 운영한다.
KT는 오는 1월2일까지 네트워크 특별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와 각 지역 주요 현장을 연계해 일평균 200여명의 근무 인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실시간으로 트래픽 과부하 등 이벤트 발생을 감시하고 긴급 상황 시 단계별로 제어해 긴급 출동 복구하는 비상근무를 수행한다.
KT가 분석한 트래픽 자료에 따르면 보신각 등 타종식이 진행되는 주요 5개의 지역에서는 평소 대비 340%(평균치), 정동진 등 전국 해맞이 명소 6곳에서는 평소 대비 1900%까지 무선 트래픽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KT는 타종과 해넘이, 해맞이 등 연말연시 이벤트 지역 47곳을 비롯해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94개 지역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이동기지국을 배치하고 네트워크 인프라 추가 설치와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 트래픽이 평소 대비 200% 가량 증가했던 전국 16개의 스키장에도 총 322개의 기지국을 추가로 증설했다.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최한규 상무는 “연말연시 이벤트 지역뿐만 아니라 인파가 운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주요 집회지역에도 원활한 통신 서비스 이용을 위해 더 강화된 네트워크 안정운용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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