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작년 영업이익 154억원…주당 390원 현금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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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작년 영업이익 154억원…주당 390원 현금배당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2.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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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 렙사인 나스미디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99억원, 영업이익 154억원, 당기순이익 120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실적도 매출 617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6%, 25%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온라인광고 사업부문의 경우 모바일광고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35% 성장한 437억원을 기록했다.

나스미디어 자체 모바일 플랫폼 매출은 전년 대비 165% 성장한 162억을 달성하며 애드테크 시장 내 장악력을 확대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동영상 광고와 SNS 광고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60%, 100% 이상 증가하며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디지털방송 광고부문은 전체 방송광고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성장세가 주춤했으나 3분기부터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에는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나스미디어는 기대했다.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부문은 지하철 5·6·7·8호선 독점 광고 운영권확보와 KT위즈파크 광고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92% 증가한 매출 135억을 달성했다.

지하철 광고 판매사업은 지난해 1분기 영업권을 확보한 이후 매월 취급고가 꾸준히 확대되며 안정세에 접어들어 올해부터는 이익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지난해 10월 인수한 엔서치마케팅의 4분기 실적이 반영된 수치로 작년 엔서치마케팅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9% 증가한 314억,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67억원을 달성하면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나스미디어 관계자는 “지난해 인수 이후 엔서치마케팅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엔서치마케팅도 올해부터는 나스미디어와의 본격적인 시너지로 검색사업과 렙사업 모두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스미디어는 보통주 1주당 39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약 8% 증가한 금액이며 시가배당율은 1.01%, 배당금총액은 34억1400만원이다.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이사는 “새로운 매체가 등장하고 시장 환경이 변하더라도 최상의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항상 준비하는 자세로 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KT와 엔서치마케팅의 역량을 통합·결집해 목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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