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건축가 승효상씨를 초청해 오는 9일 오전 10시 시청 온누리에서 성남행복아카데미 2강을 연다고 3일 밝혔다.

강연 주제는 ‘거주풍경’이다. 보기에 좋은 건축물보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을 배려하는 건축과 도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연과 인간이 조화된 건축 윤리를 따졌던 우리 선조들의 건축술에 관해 설명한다.

서양 중세의 봉건적 도시계획과 그 영향을 받은 현대 건축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짚어나간다.

승효상씨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15년간 김수근 문하를 거쳐 1989년 건축사무소 이로재를 개설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 파주출판도시 코디네이터,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감독, 서울시 초대 총괄건축가를 지낸 이력이 있다.

저서로 ‘빈자의 미학’, ‘모용공간 세트’,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등 다수가 있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당일 행사장(600석)으로 선착순 입실하면 된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