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등 수도권 3개 지역에서 서울을 연결하는 M-버스 4개 노선이 추가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송도 지역에 전국 최초로 출·퇴근형 M-버스를 포함한 총 4개 노선의 M-버스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설되는 M-버스 노선은 최초로 도입되는 송도~여의도·송도~잠실역간 출·퇴근형 M-버스 2개 노선과 화성 동탄2~서울역·하남 BRT 차고지~청량리역을 잇는 기존의 일반형 M-버스 2개 노선 등 총 4개 노선이다.
이 가운데 송도~여의도·송도~잠실역 노선은 필요성이 인정됐지만 첨두시와 비첨두시 수요격차로 인해 종일운행을 할 경우 지나친 운송손실이 예상돼 지난해 3차례 공모 시 유찰된 노선이다.
그러나 송도 주민의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그간 인천시·운송사업자 등과 협의를 거쳐 출·퇴근형 M-버스로 변경해 노선신설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운행대수는 노선당 1일 4대로 결정됐지만 운행개시 후 이용추이를 검토해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출·퇴근형 M-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M-버스 형태로 운행을 하고 그외 시간은 다른 운송사업 투입을 통해 차량과 운전자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형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M-버스 추가 노선신설로 신도시와 출·퇴근시간 광역버스 혼잡도가 높은 지역의 입석문제 해소 등 이용객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모를 통해 적합한 사업자를 선정하고 인천시와 협조해 조기에 운행·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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