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진도·제천·광양 등 11곳에 공공실버주택 건설…2019년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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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진도·제천·광양 등 11곳에 공공실버주택 건설…2019년 입주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3.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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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실버주택 개념도 (예시). <국토교통부 제공>

공공실버주택 2차 사업지로 총 11곳이 선정돼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실버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공공실버주택은 공동주택의 저층부에는 복지관을 설치하고 상층부에는 고령자 맞춤형 주택을 건설해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공급대상은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로 국가유공자와 독거노인에게 우선 공급된다.

주택은 문턱제거, 복도·욕실 등 안전손잡이, 욕실·침실 비상콜,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고령자 편의에 의해 설계되고 복지관에선 물리치료·건강진단 등 건강관리, 탁구·댄스·치매예방용 보드게임 등 여가활동, 텃밭가꾸기·직업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2차 사업지 선정을 위해 지자체로부터 지난 9월 사업후보지 제안을 받아 검토·평가·현장실사 등을 거쳐 인천 옹진, 충북 제천, 전남 광양, 경북 영덕 등 11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공실버주택은 경기 시흥 190호, 인천 옹진 70호, 충남 보령 100호, 충북 제천 70호, 강원 화천 80호, 전남 진도 100호, 전북 정읍 80호, 전남 광양 100호, 경북 영덕 100호, 경남 고성 100호, 제주시 80호 등이다.

이들 11곳은 연내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2018년 착공해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작년 선정된 1차 사업지 11곳 중 성남 위례와 성남 목련 2곳은 이미 입주해 운영 중이며 수원 광교, 경기 수원, 울산, 부산, 경북 안동, 충북 보은, 세종, 전남 장성, 전북 무안, 강원 영월 등 9곳은 작년 말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올해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2차 사업지 선정을 통해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에게 더 질 높은 생활서비스와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공급을 확대하고 사업모델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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