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연내 가정용 IoT 상품 50종 구축…100만 가구 확보 목표
상태바
LG유플러스, 연내 가정용 IoT 상품 50종 구축…100만 가구 확보 목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03.19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 전무(왼쪽 세번째)와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왼쪽 다섯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사물인터넷(IoT)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9차 ICT 정책 해우소를 용산사옥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LG전자, 삼성전자, LH공사 등 가전·건설업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유관기관 관계자, IoT 중소벤처업체들이 참석해 IoT시장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해우소에서는 이동통신 3사의 IoT사업, 글로벌 인증, IoT보안 등 주요 이슈 추진현황 논의에 이어 민·관 IoT 확산 협의회 운영 계획 순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LG유플러스는 이 자리에서 현재 60만 가구에 이르는 홈IoT 가입자의 서비스 이용패턴을 빅데이터화해 면밀히 분석하고 새로운 고객가치에 기반을 둔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홈CCTV 맘카, IoT플러그, 에너지미터 등 기존 서비스의 상품성을 더욱 강화하고 가전, 건설, 가구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현재 35종의 가정용 IoT상품을 연내 50종까지 늘리고 누적가입자를 100만가구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홈IoT 사업확장과 동시에 올해에는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인 NB-IoT를 기반으로 가스·수도·전기 등 공공사업 분야와 산업용 IoT 시장에도 진출해 시장을 활성화하고 관련 생태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

국내외 주요 IoT 제조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칩셋, 모듈, eSim, 단말 등 IoT 핵심부품 공동소싱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국내 NB-IoT 조기 확산을 위해 사업 공모전, 해커톤 등을 연이어 진행하고 전용망 상용화가 예상되는 4월부터 NB-IoT 칩셋과 모듈을 협력사들에 순차적으로 공급하는 등 LG유플러스 오픈랩과 공모전을 통해 배출된 아이디어의 사업화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 전무는 “올해는 가정용 IoT 시장 1위 사업자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산업·공공IoT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사업 확장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외 주요 IoT 협력사들과 상생은 물론 해외 IoT시장에서도 기술과 서비스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미래부와 한국사물인터넷협회가 주체가 되고 산·학·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민관합동 IoT 확산 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협의회에서는 스마트홈·스마트시티·스마트공장 등 IoT 융합, IoT 네트워크·서비스, IoT플랫폼·표준화, IoT 보안 등 4개의 분과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