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건설사 분양일정 혼란”…4월 전국서 2만9458가구 분양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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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건설사 분양일정 혼란”…4월 전국서 2만9458가구 분양예정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3.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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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은 봄 분양 시즌으로 불리며 아파트 분양 물량이 많은 편이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2만9458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8121가구, 지방은 1만1337가구가 분양예정이다.

과거 3년 4월 평균물량인 4만1245가구와 비교하면 28.58%(1만1787가구)가 줄어든 규모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이현수 연구원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4월 분양예정물량은 5만여 가구로 집계됐지만 탄핵결정과 조기대선, 건설사 개별이슈로 일부 건설사가 아파트 분양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일정을 최대한 일정을 당기거나 5월 대선 이후로 변경한 것이다.

선거운동과 분양시기가 겹칠 경우 분양 홍보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향후 공급일정도 유동적이다.

지역별 물량은 경기도가 고양시 장항동 힐스테이트킨텍스레이크뷰 299가구, 김포한강예미지뉴스테이 1770가구 등 1만3826가구로 물량이 집중됐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암사동 힐스테이트암사 460가구 등 총 311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은 영종하늘도시유승한내들(민간임대A1) 422가구 등 총 1176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충북 충주시 호암동 충주호암지구우미린 892가구 등 348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북에서는 안동센트레빌 421가구 등 총 2292가구가 공급되며 경남에서는 힐스테이트김해 630가구 등 총 1569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외에 부산 1137가구, 충남 992가구, 전북 858가구, 세종 672가구, 전남 330가구 순으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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