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S8 체험존 경쟁…최대 규모 마케팅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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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갤럭시S8 체험존 경쟁…최대 규모 마케팅전 돌입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04.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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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S8·S8플러스 체험 행사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에서 처음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S8은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의 ‘음성 명령’, ‘사물 인식’ 기능, 홍채·얼굴·지문 인식 기능,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삼성 덱스(DeX)’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해 볼 수 있다.

베젤리스 디자인과 18.5:9 비율의 디스플레이로 실감나는 영화 감상이 가능하며 듀얼픽셀 후면 카메라는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을 가능케 했다.

어느 거리에서나 초점을 잡을 수 있는 전면 스마트AF카메라로 선명한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S8 64GB 모델을 예약가입 후 개통하면 9만9000원 상당의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박스를, 128GB 모델을 예약가입 후 개통하면 삼성 덱스와 레벨박스 중의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모델과 상관없이 액정 수리비 1회 50%, 정품 액세서리 5만원 할인권, 리니지2 레볼루션 아이템, 유튜브 레드 3개월 이용권 등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누구나 쉽게 갤럭시S8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900개 매장에 체험존을 운영하고 오는 5월 초까지 1200여 개 매장으로 체험존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체험존을 운영한 매장에서는 갤럭시S8의 기능을 체험해보고 예약가입 일정에 대해서 문의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등 평소 주말보다 매장 방문 고객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7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8시까지 전국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갤럭시S8 예약가입을 실시한다.

T월드 다이렉트 통해 예약가입 후 개통할 경우 액정보호필름과 투명 케이스를 받을 수 있고 선호에 따라 슈피겐 무선고속충전기, 블루투스 브리츠 넥밴드 이어폰, 고릴라 글래스 케이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KT는 전국 680여개 S∙ZONE 매장에서 갤럭시S8 사전 체험을 진행하고 7일부터 17일까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전 체험 코너는 디스플레이, 빅스비·카메라, 홍채인식·Dex기능 체험으로 구성된다.

7~17일 진행되는 사전 예약은 온라인 공식 채널인 올레샵과 전국 KT매장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 고객에 한해 18일부터 사전 개통이 가능하다.

서도원 KT Device본부 무선단말담당(상무)은 “갤럭시S8은 삼성전자 상반기 최고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KT가 준비한 사전 체험존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갤럭시S8의 매력을 미리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8의 출시에 앞서 대규모 체험단 모집,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 도입, 신규 제휴카드 출시 등 고객 맞이에 나선다.

먼저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직영·대리점에서 갤럭시S8와 S8플러스를 먼저 써보고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을 지난 1일부터 체험존을 운영했다.

오는 7~11일 타사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S8을 한 달 동안 경험해볼 수 있는 대규모 유플러스 체험단도 모집한다.

8888명을 모집하는 이번 유플러스 체험단에 선정된 소비자는 갤럭시S8을 체험하는 기간 동안 발생한 통신비 등을 납부 할 수 있는 3만 포인트를 제공받는다.

1개월 사용 후에는 고객의 선택에 따라 휴대폰을 계속 사용하거나 위약금과 잔여할부금을 면제받고 타 모델변경 또는 해지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갤럭시S8 사전 예약 후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를 등록하고 휴대폰을 개통할 매장을 선택하면 된다. 체험단에 선정된 소비사는 18일부터 24일까지 갤럭시S8을 개통할 수 있다.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S8을 구매하고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할부원금의 최대 5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월 7700원으로 월 납부요금 6만5890원이상의 VIP·VVIP 등급의 회원일 경우 이용료 전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 받을 수 있다.

갤럭시 폰 교체 프로그램인 ‘U+갤럭시 클럽’도 함께 출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갤럭시S8을 구매한 소비자가 12개월 이후 사용하던 중고폰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전액 면제 받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동통신사 중 단독으로 중고폰 보장 프로그램과 U+갤럭시 클럽을 동시 출시해 고객 취향에 따라 할부 개월 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새롭게 출시한 ‘LG U+빅팟 하나카드’를 활용하면 더 큰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갤럭시S8을 구매 시 LG U+빅팟 하나카드로 결제하고 전월 3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하면 매월 1만7000원의 통신요금 할인을 받아 24개월 동안 총 40만8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제휴카드인 ‘LG U+ 하이-Light 신한카드’, ‘LG U+ 하이라이트 KB국민카드’를 활용하면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5000원의 카드 이용료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최순종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장(상무)은 “갤럭시S8의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가계통신비를 절감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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