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숭실대, 사회적기업 전문 인력 양성 협력…석사 과정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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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숭실대, 사회적기업 전문 인력 양성 협력…석사 과정 신설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4.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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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준성 숭실대학교 총장(왼쪽)과 최광철 SK그룹 SUPEX추구협의화 사회공헌위원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행복나눔재단 제공>

SK그룹 사회공헌 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SK와 숭실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사회복지 분야에서 사회적기업 전문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하고 13일 오전 숭실대 베어드홀에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숭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은 이번 MOU를 위한 사전 협의를 기반으로 이미 2017년도 1학기부터 사회적기업 전공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SK와 숭실대학교는 수업 커리큘럼 개발과 창업 인큐베이팅 등 장기적인 지원 방안을 구체화해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MOU는 경영대학 중심이었던 사회적기업 전공이 사회적 가치와 사회복지 실천 현장인 사회복지대학원에서도 도입될 수 있는 기틀을 국내 최초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사회 변화에 대한 혁신적 마인드를 지닌 사회복지사를 포함한 다양한 전공자가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창업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전문성과 영역 확대에 기여하게 된 것이다.

SK는 사회복지 전문 교육 지원을 위해 학생 장학금과 연수, 전담 교수 지원, 연구와 교과목 개발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숭실대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기업 운영 모델을 연구하고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회적기업의 창업과 경영을 멘토링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전문 인력 양성 교육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최광철 SK그룹 SUPEX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은 “이번 MOU는 국내 사회복지 분야에서 높은 신뢰도를 가진 숭실대와 함께 사회복지학과 경영학을 융합한 차별화된 사회적기업 커리큘럼을 도입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K는 사회적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KAIST와 함께 2년 전일제 경영 전문 석사과정 ‘KAIST 사회적기업가 MBA’를 세계 최초로 개설한 바 있으며 한양대·부산대 등에도 사회적기업 전문 석사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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