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8·S8플러스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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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S8플러스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 시작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7.05.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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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일부터 갤럭시S8·S8플러스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빅스비 보이스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은 갤러리, 계산기, 날씨, 리마인더 빅스비 비전, 메시지, 설정, 시계, 연락처, 전화, 카메라 등 10여개다.

빅스비 실험실(Bixby Labs)을 통해 삼성페이, 삼성 헬스, 삼성 인터넷 등 삼성 애플리케이션 10여개와 카카오톡, 페이스북, 유투브 등 10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들이 미리 사용해볼 수 있다.

여기에 뉴스, 뮤직, 쇼핑, 위치정보, 날씨 등의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가 포함됐다.

사용자가 빅스비 보이스를 통해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은 3000여개에 달하며 이를 표현하는 수백만 개의 다양한 사용자의 말하는 방식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학습했다.

빅스비 보이스는 3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빅스비라고 부른 후 원하는 동작을 명령하거나 갤럭시S8·S8플러스 좌측에 탑재된 빅스비 전용 버튼을 활용할 수 있다.

빅스비 전용 버튼을 짧게 누른 후 음성 명령을 내리거나 길게 버튼을 누른 채 음성 명령을 내리고 버튼에서 손을 떼면 바로 원하는 작업을 수행해준다.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로 사용자는 상황에 따라 음성, 터치, 텍스트 중 원하는 방식을 자유롭게 교차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지원되는 애플리케이션은 터치로 가능한 대부분의 작업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고 사용자의 부정확한 명령어에도 이해하는 범위까지 수행하거나 질문을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려는 노력을 하는 등 지능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전화가 올 때 “빅스비, 이 전화 스피커폰으로 받아줘”라고 하면 바로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받아준다.

터치로 인터넷에서 레스토랑을 검색하면서 “빅스비, 이 웹페이지를 북마크하고 레스토랑으로 저장해줘”라고 하면 북마크를 레스토랑이라는 이름으로 저장한다.

사용자가 갤러리에서 사진을 보다가 “빅스비, 이 사진을 페이스북으로 공유해줘”라고 명령하면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사용자가 보던 사진을 업로드해준다.

빅스비는 딥 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인공 지능을 활용해 사용자가 사용하면 할수록 진화하는 지능형 인터페이스로 기존의 지식 검색 기반의 인공 지능 비서와는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8·S8플러스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고 빅스비 버튼을 눌러서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상반기 영어를 시작으로 중국어, 스페인어 등 지속적으로 빅스비 보이스 지원 언어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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