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위치확인·주차감시 등 로라 기반 IoT 상품 3종 출시
상태바
SK텔레콤, 위치확인·주차감시 등 로라 기반 IoT 상품 3종 출시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7.05.01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SK텔레콤 모델이 자녀 또는 반려동물 위치확인 기기인 ‘키코’, 실시간 차량 정보 알리미 ‘스마트톡톡’, ‘IoT 블랙박스’등 3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파트너사들과 함께 IoT 전용망 ‘로라(LoRa)’를 활용해 제품 가격과 이용료를 절반 이상 낮춘 생활 밀착형 상품을 대거 출시한다.

SK텔레콤은 자녀 또는 반려동물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기인 ‘키코’와 충격 감지 센서 통해 실시간 차량 정보를 차주에게 알리는 ‘스마트톡톡’, ‘IoT 블랙박스’등 3개 제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테라링크 커뮤니케이션스와 SK텔레콤이 함께 선보이는 스마트톡톡은 차량 내부 앞 유리 쪽에 부착하는 형태의 IoT 기기다.

충격 감지 기능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차량 접촉 시 알림 문자를 보내는 등 원치 않는 사고 발생 시 더 빠른 대처가 가능해진다.

차량의 이동 필요 시 앞 유리에 부착된 스마트톡톡 부위를 노크하는 것만으로도 차주에게 알림 문자가 발송된다.

이를 통해 원치 않는 휴대전화 번호의 노출도 막을 수 있고 차량 배터리 잔량이 부족할 때는 차주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준다.

스마트톡톡은 B2B 형태로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15일부터 제품 가격 6만9900원, 1년 사용료 1만6000원으로 온라인 매장인 11번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사용료는 분기 4000원 요금제도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와 SK텔레콤은 단순히 화면을 녹화하는 기존 블랙박스의 기능을 강화해 외부로부터 차량 충격 발생 시 등록된 차주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주는 IoT 블랙박스를 선보였다.

통신 모듈 가격과 이용료 부담으로 적용하지 못하고 있던 실시간 정보 알림 기능을 로라망을 활용해 월 1000원 대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IoT 활용 기능 외에도 차선일탈·앞차추돌 알림 등 ADAS기능과 퀵부팅 시스템, IPS광시야각 패널도 탑재했다.

가격은 39만9000원, 1년 사용료 1만7000원이며 전국 현대 폰터스 대리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솔루엠과 SK텔레콤이 선보이는 키코는 로라망을 기반으로 GPS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어린 자녀나 치매노인은 물론 반려동물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열쇠고리 형태의 위치 확인 기기다.

기존 제품군에 비해 크기를 줄여 손쉽게 착용할 수 있게 디자인한 제품이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전용 앱을 통해 키코를 부착하고 있는 자녀나 반려동물의 현재 위치와 이동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자녀에게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키코에 부착된 호출 버튼을 누르면 등록된 보호자에게 위치 정보와 호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생활방수 기능(IPX5등급)으로 어린아이와 반려동물 등이 야외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6만9000원이며, 월 사용료는 1900원(VAT포함)으로 11번가 등 오픈 마켓과 SK텔레콤 직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용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계열의 경우 구글 플레이에서 ‘키코’ 또는 ‘KEYCO’로 검색해 다운받을 수 있다. 아이폰의 경우는 5월 중순 이후 앱 스토어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제품들의 출시를 통해 로라 전국망 구축 이후 주로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활용되던 로라망 전용 제품들이 일반고객 영역에서도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로라망 상용화 이후 이번 출시 제품들로 로라망 활용 상용화 제품 또는 서비스를 22개로 확대했으며 올해 내로 공공안전, 산업 분야의 서비스를 포함해 50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차인혁 SK텔레콤의 IoT사업부문장은 “고객의 생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IoT아이디어 제품들을 당사의 로라망을 활용해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IoT기술이 산업 뿐 아니라 생활 곳곳에서 활발히 활용돼 새로운 가능성과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뉴 ICT생태계 활성화와 아이디어 제품 출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