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6명은 고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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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6명은 고령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5.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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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의 자전거 이용이 증가하면서 고령자 자전거 사고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2015년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자였다.

▲ <자료=도로교통공단>

나이대별로 살펴보면 65세 이상이 전체 사망자의 59%를 차지하면서 나이가 들수록 증가추세를 보였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고령자의 경우 인지능력이 떨어져 사고 시 순간적인 대처가 어려워 사망사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고령자 자전거 사고통계를 살펴보면 유형은 측면직각충돌사고, 시간대는 오전 8시에서 오후 2시까지 낮 시간대가 많았다.

한편 자전거 사고는 외부 활동이 활발한 5~6월, 9~10월 사이에 자전거 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부터는 급격히 증가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자전거 보호구는 어린이만 해야 한다는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면서 “고령자는 특히 사고에 취약한 만큼 자전거 보호구를 철저히 갖추고 자전거를 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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