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자동차 생산 3.8% 증가…수출 7%↑·내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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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자동차 생산 3.8% 증가…수출 7%↑·내수 3%↓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5.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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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대형차 등의 해외 판매가 늘어나면서 국내 완성차 생산이 소폭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4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수량 기준으로 생산이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한 38만2566대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수출은 친환경차, 대형차 등의 증가에 힘입어 1년 전보다 7.0% 증가한 24만2416대를 달성했다.

북미와 아시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고르게 수출이 증가해 금액기준으로는 38억9000만 달러(4조3482억4200만원)를 수출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내수는 전년도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보다 3.1% 감소한 15만3578대를 기록했다.

국산차는 기존 신차효과 감소와 상반기 신차 출시에 대한 대기수요로 1년 전보다 4.6% 감소한 13만3527대 판매됐고 수입차는 일부업체의 수입 신차효과로 7.8% 증가한 2만1837대를 판매했다.

한편 2017년 3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국내완성차 현지공장 생산 감소에 따라 전년 동월보다 10.4% 감소한 19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아시아 등 완성차 판매가 부진한 지역 중심으로 현지공장 생산 감소에 따라 수출이 감소했다”면서 “경기가 회복 중인 러시아 등 기타유럽 또는 완성차 KD수출이 증가한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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