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청주 등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 대응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해로 인해 기지국 장비 60여식, 중계기 300여식, 통신 선로 6km 등이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있었지만 자체 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해 장애를 신속히 복구하고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2차 피해를 예방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6일 충청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한 오전 9시부터 자사·협력사 직원 300여명과 약 100대의 네트워크 장비를 즉시 투입해 서비스에 차질 없도록 피해 장비 복구에 나섰다.
피해를 입은 SK텔레콤 충청 지역 LTE·와이파이 기지국, 통신장비, 선로 등은 17일 오후 8시를 기점으로 복구가 완료됐다. SK텔레콤은 추가 피해에 대비해 비상 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산사태·침수로 인해 기존 통신망 루트를 복구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는 빅데이터를 통해 최적 우회 루트를 찾아 신속한 통신망 복구가 가능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이상욱 SK텔레콤 매니저는 “폭우로 인해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통신망 복구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폭우 피해 고객들이 안부를 가족·친지에게 전하며 안도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통신 서비스 복구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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