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캠핑용 식재료 전통시장 가장 저렴…가공식품은 대형마트서 구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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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캠핑용 식재료 전통시장 가장 저렴…가공식품은 대형마트서 구입해야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7.07.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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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소비자원>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 중 채소류는 전통시장, 가공식품은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참가격 사이트(www.price.go.kr)’를 통해 전국의 대형마트, 전통시장, SSM, 백화점 등 81곳을 대상으로 39개 캠핑용 식재료를 조사한 결과 채소류·정육은 전통시장이 2만117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다음으로는 대형마트(2만3851원), SSM(2만5487원), 백화점(3만7315원) 순으로 저렴했다.

채소류·정육 중 특히 풋고추·깻잎·돼지고기 삼겹살 등은 전통시장에서 저렴했다. 풋고추의 경우 전통시장과 백화점 간의 가격차는 64.1%에 달했으며 깻잎(56.9%), 돼지고기 삼겹살(39.4%)도 상당한 가격차가 있었다.

반면 쌈장·소금·고추장 등 가공식품은 대부분 대형마트(5만1695원)가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백화점(5만8878원), 전통시장(5만9315원), SSM(6만1476원) 순이었다.

특히 쌈장의 경우 대형마트와 SSM 간에 최고 49.8%의 가격차를 보였으며 소금과 고추장은 전통시장 대비 각각 최고 36.1%, 28.6%까지 가격차가 있었다.

캔커피·생수·소주 등 음료·주류는 대형마트가 2만7711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백화점(3만489원), SSM(3만509원), 전통시장(3만1551원) 순으로 나타났다.

캔커피의 유통업태 간 가격차는 최고 45.1%, 생수 28.8%, 소주 11.6%였다.

채소류·정육 중 특히 풋고추·깻잎·돼지고기 삼겹살) 등은 전통시장에서, 쌈장·소금·고추장 등 가공식품은 대부분 대형마트(5만1695원)가, 캔커피·생수·소주 등 음료·주류는 대형마트(2만7711원)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4인 가족 기준 캠핑용 식재료 구입 비용은 전통시장이 12만791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대형마트 12만9097원, SSM 14만1253원, 백화점 18만7270원 순으로 전통시장이 백화점보다 31.7%, SSM보다 9.4%, 대형마트보다는 0.9%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유통업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다면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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