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 ‘에이치 컨텍’ 출범…공유가치창출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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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 ‘에이치 컨텍’ 출범…공유가치창출 활동 전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7.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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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치컨텍 1기 봉사단원들이 발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 ‘에이치 컨텍(H CONTECH)’을 출범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국제개발협력단체인 코피온과 함께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에이치 컨텍 봉사단 1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치 컨텍은 현대건설의 ‘H’와 건설(Construction)·기술(Technology)의 영어 앞 글자를 딴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이다.

1기 봉사단은 현대건설 임직원 10명과 대학생 봉사자 35명 등 총 45명으로 구성되며 다음달 14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해 12박13일 동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사룰라 지역으로 파견돼 생활체육시설, 화장실, 상하수도 설치 등 기초 생활 개선에 나서 위생, 물 부족 등의 지역 이슈를 해결한다.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과학교육 재능기부를 실시해 현지 학생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도 높일 예정이다.

이러한 지역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봉사단은 조별 과제로 현지 생활환경·에너지, 주거 이슈를 개선하는 건설 적정기술 아이디어를 도출해 궁극적으로 공유가치창출(CSV)을 지향한다.

적정기술은 주로 개발도상국의 문화와 주거환경 등을 고려해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든 기술이다.

물부족 해소, 빈곤퇴치와 같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쓰이며 비교적 간단한 기술과 소규모 자본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첨단기술과 구분된다.

공공시설 건립지원 봉사를 마친 후에는 자카르타로 이동해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에서 이틀 동안 기술·문화교류를 진행한다.

현대건설 전문 연구원과 현지 교수 등이 함께 건설기술세미나를 개최해 우수 기술과 R&D 현황을 공유하고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책 대학 간 협업점을 모색한다.

이외에도 봉사단과 현지 대학생들이 각국의 역사, 랜드마크 소개와 함께 문화공연, 전통문화체험 등 양국의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정기술 제안과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해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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