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올레드 풀비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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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올레드 풀비전’ 탑재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08.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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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 화면비의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제품 전면부에 꽉 채운 올레드 풀비전 하단부. LG 로고를 후면에 배치해 화면 외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극한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구현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세계 최고 프리미엄 TV로 인정받은 LG 올레드 TV에서 쌓아온 디스플레이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에서도 차원이 다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18:9 화면비의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제품 전면부에 꽉 채운 ‘올레드 풀비전(OLED FullVision)’을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전작인 LG V20의 5.7인치보다 더 커진 6인치 대화면이지만 베젤을 줄여 제품의 크기는 오히려 작아진다.

LG전자는 수년간 축적해 온 올레드 기술로 차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차별화된 고품격 디자인을 완성했다.

상하좌우 베젤을 줄인 풀비전의 디자인을 올레드 패널로 구현해 냈다. 전작인 V20 대비 상단과 하단 베젤을 각각 약 20%, 50% 줄여 시원한 6인치 대화면이 더욱 돋보인다.

특히 LG전자는 제품 하단부의 회로와 절연막들을 패널 뒤편으로 휘어넘긴 ‘베젤 벤딩(Bezel Bending)’ 기술을 바탕으로 하단 베젤을 크게 줄였다. 전면 하단의 LG 로고는 후면에 배치해 화면 외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극한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완성했다.

디스플레이 겉면의 강화유리는 상하좌우 가장자리가 부드러운 곡면으로 처리돼 매끈하게 후면으로 이어지며 디자인의 일체감을 더욱 강조한다.

‘올레드 풀비전’은 QHD+(1440X2880) 해상도로 약 415만개의 화소가 생생한 화질을 구현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올레드 풀비전’에 최적화된 화질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진과 인터넷 컬러 규격인 sRGB1) 기준 148%, 디지털 시네마 컬러 규격인 DCI-P32) 기준 109% 등 색재현율을 갖췄다. 이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중 정확한 색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풍성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디스플레이의 내구성도 한 단계 높였다. ‘올레드 풀비전’은 플라스틱 기판 위에 화소를 배치한 P-올레드(P-OLED)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유리 기판 디스플레이 대비 충격에 강하다.

전면 디스플레이 위에 코닝의 최신 강화유리 ‘고릴라 글라스5’를 장착했고 유리가 깨졌을 때 유리가루가 흩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비산 방지 기술도 적용됐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LG 올레드 TV에서 검증된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총 집약해 스마트폰의 품격 높은 디자인과 차원이 다른 화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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