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다음달 5~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7 LG U+컵 3쿠션 마스터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LG유플러스의 후원으로 매년 국내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는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세계캐롬당구연맹(UMB)이 승인한 국제대회다.
2016년 대회 우승자인 이충복 선수와 2017 월드 게임 우승자이자 현 세계랭킹 1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당구황제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등 세계 톱 랭커 선수들이 참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시아 최연소 월드컵 우승(포르투월드컵)에 빛나는 당구천재 김행직(전남연맹·LG유플러스)과 국내랭킹 1위 조재호(서울시청),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팀 선수권을 재패한 최성원(부산시체육회), 김재근(인천당구연맹) 등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16명의 선수들은 4명 4개조로 예선 조별리그전(40점 단판)을 펼친 후 각 조 1~2위 8명이 본선 8강 토너먼트(40점 단판)로 우승자를 가린다.
일정은 9월5일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7일까지 3일간 예선 조별리그를 거친다. 대회 마지막 날인 9월8일 8강전과 4강전, 결승전이 진행된다. 대회 상금은 총 2억4000만원이며 우승상금만 8000만원이다.
유필계 LG유플러스 부사장은 “당구 대회 후원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의 경기를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할 것”이라며 “후원을 계속해 저변을 한층 확대하고 동시에 메이저 스포츠의 반열에 오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