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이익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급감했다.

한국타이어는 2017년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 1조6668억원, 영업이익 203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1년 전보다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34.4% 감소했으며 이전 분기보다 매출은 1.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3% 감소했다.

이러한 영업이익 감소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판매물량 확대와 원자재 가격 하락 예상 등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한국타이어는 전망했다.

한국타이어는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며 차별화된 유통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상반기 매출은 3조3060억원, 영업이익 43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4%, 22.3% 감소했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