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특수”…6~7월 고사양 PC 부품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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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특수”…6~7월 고사양 PC 부품 매출 급증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08.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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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게임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서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위한 PC 주요 부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올해 6~7월 PC 주요 부품 매출이 CPU의 경우 작년 동기보다 28%, 그래픽카드 64%, RAM은 99% 증가했다.

올해 5월보다는 6월 판매수량도 CPU 33%, 그래픽카드 40%, RAM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에누리 가격비교>

주요 PC 부품의 인기는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철이 맞물려 본격 게임대목이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에누리는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출시된 배틀 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등 고사양 신작 게임 출시로 원활한 플레이에 영향을 많이 주는 주요 PC 부품인 CPU, 그래픽카드, RAM을 권장사양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는 수요가 증가했다.

에누리 가격비교의 CPU 판매량을 살펴보면 고사양 게임에 적합한 인텔 코어i7과 AMD 라이젠7 판매량은 5월보다 6~7월 최대 2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인텔의 펜티엄G, 코어i3, 코어i5나 AMD의 라이젠5와 같은 다른 CPU 판매량의 5~7월 변동 폭이 거의 없었던 것과는 확연한 차이다.

이런 경향은 그래픽카드 판매량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고사양 게임에 추천되는 지포스 시리즈 중 주력급인 GTX1060, GTX1050, GTX1050Ti의 6~7월 판매량 5월보다 최대 158% 급증했다.

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는 “최근 휴가지 인파와 교통체증을 피해 실내에서 휴식을 즐기는 트렌드로 방학 시즌에 게임을 즐기는 인구가 예년보다 많아졌다”면서 “최신 인기 게임에 적합한 고사양 CPU, 그래픽카드, RAM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도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누리 가격비교는 크레이지 e딜을 통해 매일 오전 10시에 PC부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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