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등장에 인터넷뱅킹 대출 급증…등록고객도 3년 만에 두 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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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등장에 인터넷뱅킹 대출 급증…등록고객도 3년 만에 두 배 증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7.08.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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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 수가 8000만명을 돌파하면서 3년여 만에 두 배나 증가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말 17개 국내은행(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 추가)과 우정사업본부(우체국예금)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수는 1억2705만명으로 3월 말보다 172만명(1.4%)이 늘었다.

▲ <자료=한국은행>

고객 형태별로는 개인·법인이 각각 1억1886만명 819만개로 1분기 말보다 1.3%(152만명), 2.5%(20만개) 늘었다.

이 가운데 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실제 이용고객수는 5878만명으로 1.8%(104만명)가 증가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중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수는 8111만명으로 집계돼 1분기 말보다 4.9%(377만명) 증가해 비중도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의 63.8%까지 확대했다.

이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중심인 인터넷전문은행의 영업 개시 등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건수는 9385만건으로 전 분기보다 0.3% 감소했지만 이용금액은 42조3572억원으로 1.0% 증가했다.

▲ <자료=한국은행>

전체 이용건수의 거의 대부분(91.3%)을 차지하는 조회서비스는 8570만건으로 전분기보다 0.4%(-38만건) 감소한 반면 자금이체서비스 이용실적은 814만건, 42조2555억원으로 각각 1.3%(10만건), 0.9%(3,654억원)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의 인터넷 전용 상품 대출실적 확대와 이에 대응한 일부 은행의 영업 강화 등에 따라 대출신청 이용실적은 8606건, 1017억원으로 각각 229.4%(5993건), 252.4%(729억원) 급증했다.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는 하루평균 5816만건, 3조720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1.4%(78만건), 2.6%(951억원) 늘었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 중 스마트폰뱅킹이 차지하는 비중도 이용건수는 62.0%, 이용금액은 8.8% 수준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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