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액 14조4168억원…주식↑·회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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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액 14조4168억원…주식↑·회사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7.08.3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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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 실적이 전달보다 27%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4조4168억원으로 전달 14조3261억원보다 907억원(0.6%) 증가했다.

주식 발행이 5989억원(88.8%) 늘고 회사채 발행은 ADS발행을 중심으로 5082억원(3.7%) 줄어든 것이다.

1∼7월 누적 기준으로는 96조552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24조7193억원(34.4%)가 증가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14건 1조2736억원으로 6월 14건 6747억원보다 5989억원(88.8%)이 증가했다.

▲ <자료=금융감독원>

이 가운데 기업공개는 10건 1조1948억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대형 기업공개에 힘입어전달 5건 4696억원보다 7252억원(154.4%) 늘었다.

다만 10건 모두 셀트리온헬스케어(1조88억원), 모트렉스(587억원), 아우틴퓨쳐스(260억원) 등 코스닥 기업이었다.

유상증자는 4건 788억원으로 전달 9건 2051억원보다 1263억원(61.6%) 감소했다.

7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13조1432억원으로 전달 13조6514억원보다 5082억원(3.7%) 줄었다.

▲ <자료=금융감독원>

이 가운데 일반회사채는 41건 3조2530억원으로 전달 34건 3조510억원보다 2020억원(6.6%) 증가했다.

A등급 이상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BBB등급 이하 발행은 1881.8%나 급증했다.

금융채는 176건 9조3547억원으로 전달 9조3256억원보다 291억원(0.3%) 늘었다.

금융지주채와 은행채 발행은 각각 34.4%, 11.2% 감소했지만 신용카드사, 증권사, 기타금융호사의 발행이 증가하면서 기타금융채는 16.5% 증가했다.

ABS는 5355억원으로 전달 1조2748억원보다 7393억원(58.0%) 감소했다.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이 신용을 보강해 발행하는 P-CBO 발행이 전달 3건 2848억원과 달리 없었고 단말기할부대금채권유동화 실적이 주로 감소하면서 전체 발행액이 줄었다.

7월 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33조9646억원으로 전달 431조1142억원보다 2조8504억원(0.66%) 증가했다.

CP·전단채의 발행실적은 112조4935억원으로 전달 108조5503억원보다 3조9432억원(3.6%) 늘었다.

7월 말 기준 CP 및 전단채의 잔액은 193조595억원으로 전달 187조6028억원보다 조4567억원(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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