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입직원 57명 블라인드 채용…서류전형 대신 객관식 필기시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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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입직원 57명 블라인드 채용…서류전형 대신 객관식 필기시험 도입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7.09.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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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한 신입직원 57명을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3명, 최근 3년 평균보다는 7명이 증가한 수치다.

채용분야는 지난해와 같이 경영학·법학·경제학·IT·통계학·금융공학·소비자학 등 총 7개 분야다.

금감원은 정부가 추진중인 블라인드 채용에 부응해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을 통해 누구나 당당하게 실력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입사지원서상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학력·가족사항·주소 등의 항목과 직무능력과 연관성이 부족한 항목(학점)은 과감히 삭제하고 사진은 필기시험시 본인확인 용도로만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면접전형에서만 적용했던 블라인드 방식을 입사지원부터 최종면접까지 전과정으로 확대 실시한다. 특히 면접위원에게 응시자 인적정보 제공금지, 응시자 인적사항 관련 질문이 금지된다.

서류전형도 폐지되고 객관식 형태의 필기시험이 도입된다. 기존에는 서류전형을 거쳐 필기전형과 1·2차 면접전형을 선발했지만 이번부터는 1차 필기전형(객관식), 2차 필기전형(주관식), 1·2차 면접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또한 최종 면접시 평가의 전문성·공정성·투명성 강화를 위해 면접위원의 절반은 외부위원으로 구성한다.

올해도 지방인재 채용목표비율은 20% 수준으로 운영된다.

금감원은 오는 6일 금감원 강당을 시작으로 9일까지 지방 주요 국립대를 중심으로 채용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8~13일 실시하고 23일 1차 필기시험, 21일 2차 필기시험, 11월중 면접이 진행된다.

세부일정 및 채용설명회 등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채용홈페이지(http://emp.f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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