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전월세 전환율 5.5%…7개월 만에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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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전월세 전환율 5.5%…7개월 만에 하락 전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9.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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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주택 전월세 전환율이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국 6.4%로 전달 6.5%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5%, 단독주택 8.1% 순이었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5.9%, 지방 7.7%로 나타났다.

▲ <자료=한국감정원>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그 반대다.

7월 전월세 전환율은 신규주택 공급 증가와 계절적 영향으로 전세·월세가격이 안정세인 가운데 거래 특성에 따라 소폭 등락을 보였다.

특히 서울의 주택 전월세 전환율은 5.5%로 전달 5.6%보다 0.1%포인트 하락해 2016년 12월 5.6%를 기록한 이후 7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다. 작년 같은 달 6.0%와 비교해도 0.4%포인트나 떨어졌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5.3%로 가장 낮고 경북이 9.7%로 가장 높았다.

세종(5.0%→5.3%), 광주(7.0%→7.2%) 등은 전달에 비해 상승했으며 전남(7.7%→7.6%), 경남(7.8%→7.7%), 서울(5.6%→5.5%) 등은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4.7%→4.7%), 연립다세대(6.5%→6.5%), 단독주택(8.2%→8.1%) 순으로 나타나 아파트와 연립다세대는 전달과 동일했으며 단독주택은 0.1%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은 아파트 4.4%, 연립다세대 6.0%, 단독주택 7.3%, 지방은 아파트 5.4%, 연립다세대 9.6%, 단독주택 9.7%를 기록했다.

아파트의 경우 서울이 4.1%로 가장 낮고 전남이 7.3%로 가장 높으며 세종(4.4%→4.7%), 전북(6.0%→6.2%) 등은 전달보다 상승했고 충북(6.2%→6.0%), 전남(7.4%→7.3%) 등은 하락했다.

서울 권역별로는 강북권역(4.3%→4.2%)은 0.1%포인트 하락했으며 강남권역(4.0%→4.0%)은 전달과 같았다.

구별로는 송파가 3.6%로 가장 낮고 중랑이 4.6%로 가장 높으며 용산(4.3%→4.4%), 은평(4.2%→4.3%) 등은 전달보다 상승했고 동대문(4.4%→4.2%), 금천(4.6%→4.4%) 등은 하락했다.

 

아파트 규모별로는 소형은 5.1%, 중소형은 4.3%로 소형의 전월세 전환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특히 지방의 소형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6.0%로 지역별·규모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월세 유형별 전환율은 월세 6.4%, 준월세 4.8%, 준전세 4.1%로 나타난 가운데 수도권은 준전세(4.0%)가, 지방은 준월세(5.2%)가 가장 낮았다.

연립다세대는 서울이 5.0%로 가장 낮고 충북이 11.6%로 가장 높으며 강원(9.7%→10.9%), 광주(7.3%→7.7%) 등은 전달보다 상승했고 세종(10.6%→6.6%), 전남(12.0%→10.3%) 등은 하락했다.

단독주택은 서울이 6.8%로 가장 낮고 경북이 11.8%로 가장 높으며 경북(11.4%→11.8%), 광주(10.4%→10.6%) 등은 6월보다 상승했고 전북(10.7%→10.5%), 경남(9.3%→9.2%) 등은 하락했다.

서울지역 연립다세대는 강북권(5.6%→5.5%)이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고 강남권(4.8%→4.8%)은 동일했으며 단독주택은 강북권(7.0%→6.9%)과 강남권(6.7%→6.7%) 모두 지난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30㎡ 이하 소규모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전환율이 가장 낮은 60㎡초과와의 격차는 연립다세대 2.1%포인트, 단독주택 3.8%포인트로 나타났다.

전월세전환율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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