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재잘재잘 스쿨버스’ 영상 공개 6일 만에 1000만 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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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재잘재잘 스쿨버스’ 영상 공개 6일 만에 1000만 뷰 돌파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9.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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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가 통학버스에 구현된 스케치북 윈도우 기술을 이용해 창문에 글을 쓰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재잘재잘 스쿨버스’ 프로젝트 영상이 공개 6일 만에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상은 현대차그룹 젊은 연구원들의 신기술 아이디어를 청각장애 특수학교 통학버스에 구현해 어린이들의 통학 길에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돼 공개된 영상은 11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국문 영상 571만건, 영문 영상 500만건 등 총 1071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스케치북 윈도우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청각장애 특수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통학버스 안에서 매일 접하는 자동차 창문을 통해 소통하고 즐거워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 경험을 보여준다.

스케치북 윈도우는 김 서린 창문에 낙서 하는 것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기술로 창문에 김을 서리게 하듯 입김을 불면 기압계 센서가 이를 인지해 자동차 창문이 마치 김이 서린 것처럼 뿌옇게 변해 스케치북 윈도우가 활성화되고 여기에 자유롭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영상 속 충주성심학교 어린이들은 스케치북 윈도우를 통해 손 글씨로 다른 좌석의 친구와 소통하고 부모님 스마트폰에 손 글씨 메시지를 보내는 등 자동차를 통해 다양하게 사회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재잘재잘 스쿨버스 모든 과정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으로 제작됐으며 현대차그룹 유튜브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충주성심학교는 충북지역 청각장애 특수학교로 인접 도시인 청주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은 약 62km에 이르는 거리를 통학버스를 타고 등하교하고 있다”면서 “2시간 가까이 통학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청각장애 어린이들에게 버스 안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었던 충주성심학교 선생님의 사연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가 기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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