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인공지능 TV 서비스 ‘기가지니’가 가입자 20만을 돌파와 함께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기가지니 20만 돌파는 지난 1월말 출시 후 10만 가입자 돌파(6월)까지 5개월이 걸렸던 것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추세다.
8월부터 기가지니 일평균 가입자 수는 4000건 이상으로 KT가 도전적인 목표라 제시했던 연내 50만 가입자 달성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KT는 20만 돌파와 함께 기가지니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게임 메뉴를 신설하는 등 편리하고 재미있게 기가지니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먼저 교통정보 서비스(버스 도착 정보)를 기존 서울·경기지역에서 전국 6대 광역시·20개시로 확대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지역 생활정보 서비스를 음식점에서 병원, 마트, AS센터로 확대해 가족이 위급한 상황이나 급하게 마트를 이용할 일이 생겼을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 관계자는 “진료 중인 소아과 알려줘라고하면 인근 병원 중 진료중인 곳, 점심시간 등을 안내해주고 통화서비스 가입자는 바로 전화 연결도 가능하다”면서 “향후 약국, 동물병원 등으로 확대해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만카돈 스피커로 음악 애호가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기가지니 음악 서비스 편의성도 높였다. 온 가족이 편리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인이력 기반의 최근 감상곡, 많이들은 곡 재생 등이 가능하며 자녀의 성·연령에 맞는 뮤직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온 가족이 기가지니와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사칙연산, 구구단, 나라 맞히기, 수도 맞히기 등 4종의 게임서비스를 신설하고 9월말 난센스 퀴즈, 단어 연상퀴즈, 숨은 단어 찾기 등 3종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필재 KT 기가지니사업단장(전무)은 “기가지니는 정보를 시청각으로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에 재미있고 유익한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다”면서 “연말까지 소비자 관점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인공지능 시장에서 확실한 1등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