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글로벌 가방 브랜드인 쌤소나이트코리아와 물품 분실 예방 IoT 기기인 스마트 트래커를 여행용 가방과 결합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쌤소나이트코리아 소속 아웃도어 브랜드인 하이시에라의 연내 출시할 캐리어에 스마트 트래커를 결합해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 트래커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통신으로 연결해 트래커와 폰 사이의 거리가 20~30미터 이상 멀어지면 이를 알려 분실을 예방하거나 위치를 확인해주는 기기다.
블루투스 통신 범위밖에 있는 스마트 트래커가 스마트폰과 통신 가능 범위 내로 접근하면 스마트폰에서 근접 알림음이 울려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게 캐리어를 관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쌤소나이트가 잠실 롯데백화점에 오픈한 여행 전문 쇼핑 공간인 라이프 이즈 저니 스토어에 SK텔레콤 스마트 사이니지 기술을 활용하는 디지털 여행 추천 서비스 ‘여행 플래너’ 키오스크를 구축했다.
매장 방문객들은 키오스크에 여행인원이나 기간, 목적, 예산 등의 조건을 입력하면 쌤소나이트가 보유하고 있는 여행 빅데이터 기반 최적의 여행지를 추천받게 된다.
추천 여행지에 대한 여행팁이나 맛집 리스트, 관광명소, 현지 액티비티 등 상세 정보의 확인이 가능하며 이를 개인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키오스크는 22일 오픈 예정인 부산 롯데백화점 내 라이프 이즈 저니 매장에도 설치된다.
내년 오픈할 라이프 이즈 저니 3호점에 SK텔레콤의 인공지능 플랫폼을 도입해 방문객에게 여행 정보를 대화 형태로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조영훈 SK텔레콤의 홈사업본부장은 “쌤소나이트와 스마트 트래커의 결합을 통해 여행객들의 캐리어 관리가 한결 편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삶이 더욱 편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와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