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샴푸의 세정성능과 사용 만족도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고 눈에 들어갈 경우 자극이 있는 제품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9개 샴푸 브랜드 제품 일반·한방 샴푸 9개, 향을 강조한 퍼퓸 샴푸 4개 등 13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댕기머리(명품스페셜 샴푸)’와 ‘팬틴(프로브이 아쿠아퓨어 샴푸)’ 제품은 피지와 먼지 등의 오염을 제거하는 세정성능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반면 ‘꽃을든남자(레드플로 동백 헤어 샴푸)’와 ‘려(함초수 국화피운 샴푸)’ 제품은 세정성능이 ‘보통’으로 평가됐다.
사용만족도는 ‘려(함초수 국화피운 샴푸)’ 제품이 5.5점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됐으며 ‘팬틴(프로브이 아쿠아퓨어 샴푸)’ 제품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반면 ‘팬틴(프로브이 아쿠아퓨어 샴푸)’ 제품은 사용 만족도가 4.5점으로 13개 제품 중 낮았다.
세정 시 제품 특징은 ‘려(함초수 국화피운 샴푸)’, ‘미쟝센(퍼퓸 샴푸 뷰티플 블루밍 플로리스트 에디션)’, ‘엘라스틴(퍼퓸 샴푸 이터널선샤인)’ 등 3개 제품은 향이 상대적으로 강했고 ‘꽃을든남자(레드플로 동백 헤어 샴푸)’, ‘려(함초수 국화피운 샴푸)’, ‘미쟝센(퍼퓸 샴푸 뷰티플 블루밍 플로리스트 에디션)’ 등 3개 제품은 거품량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거품의 헹굼 정도는 ‘엘라스틴(딥 모이스처라이징 샴푸)’, ‘려(함초수 국화피운 샴푸)’, ‘리엔(자윤 백단향 샴푸)’, ‘미쟝센(퍼퓸 샴푸 뷰티플 블루밍 플로리스트 에디션)’ 등 4개 제품이 우수했다.
또한 두피와 모발 건조시 ‘미쟝센(펄 샤이닝 모이스처 샴푸)’, ‘팬틴(프로브이 아쿠아퓨어 샴푸)’, ‘댕기머리(명품스페셜 샴푸)’, ‘엘라스틴(퍼퓸 샴푸 이터널선샤인)’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샴푸제의 잔여감이 적었다.
모발의 엉킴 정도는 ‘꽃을든남자(레드플로 동백 헤어 샴푸)’, ‘미쟝센(펄 샤이닝 모이스처 샴푸)’, ‘미쟝센(퍼퓸 샴푸 뷰티플 블루밍 플로리스트 에디션)’, ‘엘라스틴(딥 모이스처라이징 샴푸)’, ‘케라시스(모이스춰 클리닉 샴푸 플러스)’, ‘팬틴(프로브이 아쿠아퓨어 샴푸)’, ‘댕기머리(명품스페셜 샴푸)’, ‘려(함초수 국화피운 샴푸)’, ‘리엔(창포 샴푸)’ 등 9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모발의 차분함은 ‘엘라스틴(딥 모이스처라이징 샴푸)’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으며 건조 후 모발의 부드러움은 ‘꽃을든남자(레드플로 동백 헤어 샴푸)’, ‘도브(딥모이스처 샴푸)’, ‘엘라스틴(딥 모이스처라이징 샴푸)’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 샴푸액이 눈에 들어갔을 때의 자극 정도는 ‘미쟝센(펄 샤이닝 모이스처 샴푸)’, ‘엘라스틴(딥 모이스처라이징 샴푸)’, ‘케라시스(모이스춰 클리닉 샴푸 플러스)’, ‘팬틴(프로브이 아쿠아퓨어 샴푸)’, ‘리엔(자윤 백단향 샴푸)’, ‘미쟝센(퍼퓸 샴푸 뷰티플 블루밍 플로리스트 에디션)’ 등 6개 제품은 약자극을 보인 반면 10% 샴푸액에 대해서는 전제품이 중자극을 보였다.
살균·보존제, 중금속, 디옥산,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과 표시사항은 전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한편 전제품은 표시 권장 대상 물질인 알레르기 유발 착향제를 사용했지만 ‘도브(딥모이스처 샴푸)’ 1개 제품만 알레르기 유발 착향제 성분을 제품에 표시하고 있어 알레르기 유발 성분에 대한 정보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