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5042만4000명으로 2010년에 비해 2.1% 증가한 반면 9~24세의 청소년 인구는 983만8000명으로 6.0% 감소했다.
특히 총인구 중 청소년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5%로 1978년 36.9%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는 1980년대 중반 이후 급격한 출생아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60년에는 11.4%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만 6~21세 인구를 의미하는 학령인구는 913만9000명으로 2010년 1001만2000명에 비해 87만3000명이 감소했다.특히 전체 인구 대비 초등학교 학령인구(6~11세)의 비중은 1970년 17.7%에서 올해 5.5%로 줄어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비해 감소폭이 컸다.
한편 다문화가정의 학생 수는 계속 증가해 지난해 5만5780명으로 2012년 4만6954명에 비해 18.8%(8826명)가 증가했다. 이는 전체 학생 수 652만9000명의 0.9%로 비중도 2009년 이후 점점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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