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 페루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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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 페루 진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11.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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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알베르토 마누엘 가리도 쉐퍼 페루 교육부 혁신기술교육국장(왼쪽 세 번째부터), SK이노베이션 서보성 리마 지사장 등이 틔움 개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이 중남미 페루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지난 22일(현지시각) 페루 리마의 수이자 초등학교에서 ‘티움(T.um) 모바일’의 개관 기념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페루 방문은 올해 초 열린 MWC 2017기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티움 모바일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중남미 국가들의 관심과 함께 추진됐다.

SK텔레콤은 우선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 등이 인기를 끌며 중남미 한류 열풍의 중심지로 부상한 페루를 방문해 한류의 영역을 ICT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티움 모바일은 34번째 방문지 페루 리마로 가기 위해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했다.

지난 2015년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대상을 받은 이동식 컨테이너 교실인 ‘박스쿨’의 디자인을 적용해 구축과 이동의 용이성을 극대화했다.

컨테이너의 특성을 활용해 빠르게 조립∙분해할 수 있고 이동 또한 자유자재로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페루 리마를 찾은 티움 모바일은 MWC 2017 기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선보였던 코딩·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홀로그램·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ICT 체험 아이템을 선보였다. 페루 문화와 예술 등도 반영해 현지 어린이들의 흥미를 돋웠다.

티움 모바일 내 체험 아이템 중엔 스마트로봇 코딩스쿨도 있다. 지난 9월 열린 국제 ICT 시상식 ITU 텔레콤 월드 2017 어워드에서 교육 부문 글로벌 기업상을 수상한 SK텔레콤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개관 기념식을 마친 티움 모바일과 체험 아이템을 페루에 기증키로 했다. 티움 모바일은 향후 3년간 페루 곳곳을 순회하며 어린이 ICT 정보 격차 해소에 힘쓸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페루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글로벌 ICT 정보 격차 해소에 앞장서기 위해 티움 모바일 기증과 운영 노하우 전수를 결정했다”며 “페루 교육부와 리마 교육청 관계자 등에 체험관 운영 노하우도 자세히 전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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