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핀테크 육성업체와 사업·기술 비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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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핀테크 육성업체와 사업·기술 비전 공유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11.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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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 스타터스 데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은 지난 28일 KB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올 한해의 핀테크 육성 성과를 나누고 핀테크 생태계 구성원 간 제휴와 협력을 촉진하는 ‘KB 스타터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KB금융그룹 육성업체인 KB 스타터스 36개 핀테크기업 대표를 비롯해 KB금융 계열사에서 핀테크 관련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 본투글로벌센터를 포함한 10개 협력기관 직원 등 총 80명이 사업과 기술의 비전을 공유했다.

KB 이노베이션 허브 운영 현황과 KB 스타터스 육성·협업 성과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술 분야인 양자 난수와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인 이와이엘, 체인파트너스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와이엘은 소형 IoT 기기에도 적용 가능한 예측 불가능 암호키를 만들어내는 초소형 양자난수생성기를 개발한 업체로 KB 스타터스 29호로 지정된 바 있으며 체인파트너스는 KB 이노베이션 허브와 블록체인기술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새로 지정된 12개 기업의 사업 소개도 뒤를 이었다. KB금융 계열사와의 제휴를 계기로 선정된 이들 기업은 제휴 계열사 확대와 공동 서비스 개발의 의지를 드러냈다.

플라이하이(KB 스타터스 27호)의 소개 시간에는 해빗팩토리(KB 스타터스 14호)와의 업무협약이 깜짝 이벤트로 체결됐다.

KB 이노베이션 허브에 함께 입주하고 있는 두 기업은 보험 분야 데이터를 시작으로 데이터 분석·상품 추천 모델을 공동 개발해 2018년 3월 베타 테스트 앱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협업하고 있다.

은행, 카드, 손보, 증권, 생명, 캐피탈, 데이터시스템 등 KB금융그룹의 다양한 계열사의 핀테크 실무직원들은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뿐만 아니라 이어진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현업 비즈니스 적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타진해 볼 수 있는 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과 맞닿아 있는 소규모 미팅룸에는 기술시연을 위한 부스도 마련돼 참석자들이 실제 기술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홈 소셜 로봇 기반의 홈 오토메이션 서비스(아이피엘), 양자난수 생성기 기반의 IoT 보안인증 서비스(이와이엘), 신분증 진위여부 솔루션&온라인 증명서 발급 서비스(플라이하이),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스탬프 플랫폼 서비스(원투씨엠) 등을 둘러보며 소통했다.

KB금융 관계자는 “행사는 금융기관의 핀테크 혁신 의지와 스타트업의 도전정신, 협력 육성 기관의 멘토링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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