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신입 채용 비공개 자격조건 1위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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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신입 채용 비공개 자격조건 1위 ‘나이’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12.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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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곳 중 2곳은 신입 채용 시 공고에는 밝히지 않지만 평가에 반영하는 자격조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2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1.8%가 신입 채용 시 비공개 채용조건을 보유하고 있었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견기업이 65.2%로 가장 많았으며 중소기업(39.5%), 대기업(36.4%) 순이었다.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비공개 자격조건에는 나이(49%·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내부적으로 제한하는 나이는 남성의 경우 평균 32세, 여성의 경우 30세였다.

다음으로는 성별(29%), 거주지역(27%), 전공(23%), 결혼여부(20%), 인턴 등 경험(19%), 자격증(19%), 외모(18%), 학력(14%), 군필 여부(11%), 학벌(9%), 학점(7%), 어학성적(6%), 종교(5%), 주량(4%) 등의 조건이 있었다.

기업 42.6%는 비공개 자격조건이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조건에 맞지 않아 탈락된 비율도 평균 41.5%에 달했다.

평가에 반영하는 자격 조건을 비공개로 하는 이유는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서(51%·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내부적 인재 선발 기준이라서(27%), 법적으로 금지된 조건이라서(26%), 밝힐 필요가 없어서(25%), 회사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서(15%), 공개 시 지원자 감소가 우려돼서(12%) 등을 들었다.

신입 채용 공고에 명시하는 우대조건은 자격증(39.7%·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인턴 등 경험(36.4%), 전공(32.5%), 거주지역(23.8%), 어학성적(14.6%), 학력(8.6%), 나이(7.3%), 성별(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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