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 5만6000가구…서울 1만3000가구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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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 5만6000가구…서울 1만3000가구 ‘최다’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1.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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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2000년 이후 최대가 될 전망이다.

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일반분양 물량은 총 107곳 5만6373가구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최대였던 지난해 3만1524가구보다 78.9%(2만4859가구) 증가한 규모다. 재개발이 3만9868가구, 재건축 1만6505가구로 재개발이 재건축보다 2.4배 많다.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29곳 1만3312가구에 달한다. 이어 경기(25곳 1만2253가구), 부산(13곳 9356가구), 경남(9곳 4938가구), 대구(12곳 3794가구), 광주(4곳 3286가구) 순이다.

수도권에서는 GS건설이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그랑자이를 7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43~114㎡ 281가구로 분당선 개포동역·대모산입구역 등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이며 SRT 접근성도 뛰어나다.

현대건설 컨소시움(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 공무원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자이(가칭)를 1월 분양한다. 59~127㎡ 1690가구다.

분당선을 통해 KTX수서역까지 1정거장이며 양재천이 가까워 환경이 쾌적하고 일원초·개원중·중동중고 등 학군이 우수하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하는 서초 우성1차 래미안을 3월 분양한다. 83~135㎡ 192가구다. 2호선·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을 도보 이용가능하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제4구역을 재정비해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청량리 롯데캐슬을 4월 분양한다. 84~101㎡ 1259가구로 1호선 청량리역이 도보 2분거리인 초역세권단지다. 65층 주상복합아파트와 호텔·쇼핑몰 등이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다.

GS건설은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을 재개발하는 마포그랑자이를 3월 분양한다. 39~114㎡ 446가구로 2호선 이대역과 6호선 대흥역을 걸어서 이용가능하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과천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을 2월 분양한다. 59~114㎡ 575가구이며 4호선 과천역이 단지와 바로 연결된 초역세권이다.

SK건설과 롯데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주공2 재건축단지를 4월 분양한다. 59~111㎡ 518가구로 4호선 과천청사역이 도보 3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움(SK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호원초교 주변지구를 재개발하는 호원초 주변지구 재개발단지를 4월 분양한다. 39~84㎡ 2,001가구이며 4호선 범계역과 GTX C노선 개통예정인 금정역이 가깝다.

지방에서는 롯데건설이 대구시 중구 남산동 남산2-2구역을 재건축하는 대구 남산2-2구역 롯데캐슬을 6월 일반분양한다. 59~84㎡ 총 987가구 중 일반분양은 630가구다. 대구지하철 2·3호선 신남역이 도보 5분거리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온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5월 분양한다. 59~114㎡ 2,485가구이며 부산지하철 3·4호선 미남역, 1·4호선 동래역, 1호선 명륜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대림산업은 부산시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 2블록을 재정비해 짓는 공공분양아파트 e편한세상 만덕을 3월 일반분양한다. 59~114㎡ 1358가구이며 부산지하철 3호선 만덕역이 도보 10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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